대한축구협회(KFA)를 향한 국민적 분노와 사퇴 여론이 극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뇌부의 태도는 요지부동입니다.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주주들의 외면과 불매 운동으로 인해 진작에 경영진이 교체되었거나 파산 절차를 밟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축구협회가 이토록 당당하게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본시장 관점에서의 정답은 명확합니다. 바로 '독점(Monopoly)'이 주는 비정상적인 권력 때문입니다.경쟁이 사라진 독점 조직은 시장의 피드백을 무시하며, 주주(팬)를 기만하고, 자본을 가장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낭비합니다. 이번 정몽규 회장 체제의 축구협회 사태를 시장경제 논리로 해부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독점 기업 투자에서 반드시 경계해야 할 신호를 분석합니다.1. ' 대체재가 없다'는 오만: 축구협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