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한국을 '돈만 많으면 살기 좋은 나라'라고 말합니다. 뛰어난 인프라, 훌륭한 의료 시스템, 높은 치안 수준을 가진 대한민국에 대한 자화자찬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려오는 소식들은 이 뿌리 깊은 믿음에 심각한 균열을 내고 있습니다. 자산가들,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최고 수준의 석학들까지 이 땅을 등지고 있습니다. 과연 대한민국은 정말 돈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살기 좋은 나라'가 맞을까요? 상속세와 인재 유출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통해 한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들여다봅니다. 1. 자산가들이 느끼는 '세금 공포': 상속세의 역설 한국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최대주주 주식 할증 시 60%)로, 경제협력개발..